제철 맞아 토실토실 영근 알밤으로 가족의 간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밤에는 비타민 B1, 비타민C가 풍부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완전식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밤은 삶거나, 굽고, 다양한 레시피의 부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밤을 주재료로 하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이유식으로도 그만인 영양만점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밤 수프
쌀쌀한 바람이 불면 마음까지 따스한 수프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고소한 밤 수프.
* 재료(4인분)
밤 30알, 우유 1ℓ, 식빵 1조각, 양송이버섯 2개
* 조리방법
1. 밤을 씻은 다음 냄비에 물을 넣고 삶은 후 속을 파낸다.
2. 식빵과 버섯은 먹기 좋게 자르고 팬에 살짝 굽는다.
3. 삶은 밤과 우유 500ml 함께 넣고 믹서기에 간다.
4. 3을 중간 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이다가 약간의 농도가 생기면 나머지 우유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수프를 담고 식빵과 버섯을 곁들인다.
밤 푸딩
달달한게 생각난다면 입안에서 촉촉하게 사르르 녹는 밤 푸딩 추천.
* 재료
밤 8알, 계란 노론자 4개, 우유 200ml, 설탕 2T, 꿀 약간, 계피가루 약간
* 조리방법
1. 밤은 푹 삶아 속을 파내고 으깬다.
2. 믹서기에 미지근하게 데워진 우유, 밤, 설탕, 계란노른자를 함께 넣고 갈아준다.
3. 2를 도자기 용기에 담고 150℃로 가열된 오븐에 중탕으로 3분간 구워 준다.
(오븐이 없다면 전기밥솥에 젖은 행주를 깔고 푸딩용기를 넣은 다음 찜 기능으로 20분간 찐다.)
4. 한 김 식힌 푸딩 위에 꿀이나 계피가루를 뿌리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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