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의 종류는 청해삼, 흑해삼, 홍해삼 등으로 구분이 되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1,500여종이 분포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해삼 가운데 극동 아시아 지방의 해삼을 최상급으로 취급하고 있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치아와 골격, 근육에 좋은 식품이다.
해삼을 보양음식으로 섭취하여 더운 날씨로 인해 입맛이 없어지는 지친 몸에 원기를 회복 시켜줄 수 있다.
또한 고혈압 환자, 피부 미용과 스태미나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분, 단백질, 지방, 당질, 칼슘, 비타민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마른 해삼은 단백질이 30%가 넘는 영양식품으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다.
해삼 얼마나 알고 있나요? 미스터리 해삼
해삼의 몸은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 잘라지더라도 100% 재생을 하게 된다.
신체를 절단하여도 죽지 않고 내장을 모두 제거하여도 물 속에 40여일이 있으며 다시 재생 시키는 불로불사의 미스터리 해산물이다.
해삼의 나이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어 권위 있는 해양학자도 나이는 측정이 힘들 뿐 더러 노화가 없다.
해삼의 몸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몸이 단단해지기도 하고 부드러워질 수도 있다.
또한 어느 정도의 크기 조절도 가능하여 천적이 나타나면 몸을 작게 만들어 바위 틈에 들어가 다시 부풀려 천적이 자신을 바위 틈에서 꺼낼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해삼, 맛있게 먹기
몸에 좋은 해삼은 회로 먹어도 좋고 볶음, 찜, 탕으로 요리해 먹어도 입안 가득 꼬들꼬들한 맛과 바다 향이 느낄 수 있다.
해삼은 주로 싱싱한 해삼을 한입 크기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회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 밖에 해삼과 함께 온갖 야채와 해산물 등을 넣어 끓여 만든 해삼탕, 토종닭 과 해삼을 넣어 만든 해삼백숙이 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특히 고급음식으로 통하는 해삼내장은 생 내장을 기름장에 찍어 술안주로 먹거나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와 밥에 비벼먹으면 은은한 바다 향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