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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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준 고구마
김의준 고구마
김의준 생산자 이야기
  • the착한가게 스타 상품
    우리 먹거리를 정성껏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국 각지의 생산자들을 뵐 때면,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먹거리를 생산하는지 알 수 있다. 본인의 땀의 결실에 대해 항상 자부심이 넘치는 표정으로 열심히 설명해 주시기 때문이다.

    the착한가게의 스타 상품 ‘베니하루카 꿀고구마’와 ‘밤고구마”를 생산하는 김의준 생산자님 또한 여느 생산자분 못지않게 열성적으로 고구마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다. 어느 따뜻한 봄날,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 김의준 생산자님을 직접 만나고 왔다.
  • 2015년 9월, the착한가게의 소비자에게 맛있는 고구마를 소개하고 싶어, MD가 전국의 맛있는 고구마를 찾던 도중 꽁꽁 숨어있던 김의준 고구마를 찾아냈다.
    내부 품평을 통해 맛으로 검증된 이 고구마를 어떻게든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었던 우리는 여러 마케팅 방안을 고안해 홍보하기에 힘썼다. 우선 네이버 산지 직송 입점을 진행했고 몇 차례 메인노출을 통한 홍보, 꾸준한 판매로 약 6만 개의 후기를 쌓게 되었다.

    많은 판매량과 높은 만족도로 네이버 푸드윈도 명예의 전당에도 당당히 입성했다. '김의준 고구마'는 이제 어엿하게 네이버에 검색어를 다 치기도 전에 자동 완성이 되는 단어가 되어버렸고 이렇게 the착한가게의 스타 상품이 되었다.
  • 직접 뵌 김의준 생산자는 상세 페이지에 소개된 사진보다 훨씬 젊고 젠틀한 인상이었다. 사진에서만 뵙던 생산자님을 직접 뵙자 마치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실례일 수도 있는 말이 먼저 나왔다. “사진이 실물에 비해 훨씬 못 나온거 같아요. 오늘 뵌 길에 다시 촬영해야겠습니다.” 라고 말이다. 그러자 이때다 싶었는지 업무 총괄을 맡고 대를 이어 가업을 운영 중인 아들 김영후 이사가 입을 뗐다. “그 사진도 진짜 사정 사정 해서 억지로 찍은 거예요. 아버지께서는 ‘일하기도 바쁜데, 고구마만 맛있으면 됐지 내 사진이 왜 필요하느냐?’ 하셨거든요.”

    그러자 그제서야 쑥스러운 듯 김의준 대표님이 말씀을 하셨다. “나는 그냥 맛하고 품질을 위해서만 노력했어요. 일본에 가서 견학도 하고, 우리가 모자란 부분도 배워오고, 그래서 땅을 고르는 것부터 수확까지 전부 내 손을 안 거치는 게 없어. 생산량이 많아서 여럿이 일을 하고있지만, 일손도 바빠죽겠는데 사진을 찍으라니 성을 안 내게 생겼어요?” 라며 본인의 굳은 농사 철학과 소신에 대해 말씀을 시작하셨다.
  • “사실 고구마라는 게 모양과 크기에 따라 꼭 맛이 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기왕이면 저는 소비자들에게 맛은 물론 모양까지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우리는 다른 농가에 비해서 버려지는 B급 고구마가 많아요. 왜냐면 까다롭게 고르거든. 그런 것도 사실은 다 돈이다 싶지만, 나는 농사꾼이지 장사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저 맛있는 고구마 생산하는 것만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제 업무는 이 젊은 두 친구한테 맡겨 버렸어요.” 라며 옆에서 대표님의 농사 철학을 묵묵히 새겨듣는 젊은 두 청년을 소개하셨다.

    소개받은 대로 김의준 대표님과 함께 생산부터 판매, 추후 사업 확장 계획까지 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김영후 이사와 배창민 부장이었다. 실무를 담당하는 두 분께 지금까지의 운영 결과 리포팅과 함께 앞으로의 마케팅과 판매를 위한 계획 사항을 논의 드렸더니 역시나 비슷한 반응이었다. “솔직히 저희는 설명해도 잘 몰라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그저 맛있게 드셔주시는 고객분들께 뭐라도 보상을 하고 싶어요. 이런 부분도 같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한결같이 ‘맛있게 드시는 고객에게 감사하다.’라는 말들만 하시는 걸로보아 고집스러울 정도로 한 길을 걸으셨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운영 철학이 대물림 된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왜 김의준 고구마가 맛있을 수밖에 없고, 고객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깨달았다. 인터뷰 마지막에는 직접 고구마를 심을 밭을 보여주시겠다시길래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잠깐만 서 계세요. 저희는 그냥 밭 찍을 거예요.” 라고 하며, 고구마밖에 모르는 고구마 장인 세 분의 모습을 겨우 담을 수 있었다.
  • “지금 제가 서있는 이 땅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토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 돈이 엄청 투자 된 땅이에요. 땅이 고구마 맛을 좌우하거든. 앞으로 이런 부분을 나누려고 합니다. 내가 해외 다니며 배워온 기술, 그리고 우리 농업인끼리 학습된 기술력을 같이 나누고 싶어요.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하는 거고 선구자가 되어서 그런 부분 나누고 싶어요.” 라며 김의준 생산자는 미소를 지으셨다.
  • 비록 짧은 시간의 미팅과 인터뷰였지만, 대화를 나누는 동안 다시 한 번 the착한가게의 소명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산자는 맛있고 정성스러운 먹거리에 집중하게 하고, 우리는 그런 생산자의 땀과 정성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김의준 고구마와 같이 숨어있는 보석을 세상에 알릴 것이다.

    the착한가게가 만나본 김의준 생산자님은 밤고구마같은 무던한 노력과 베니하루카처럼 달달한 정성을 들여 고구마를 길러냈다. 그래서 우리와 수많은 소비자들은 "고구마 하면 역시 김의준!" 이라며 엄지척을 바로 내밀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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