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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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윤 윤지연 대표
젊은 농부의 사랑으로 노랗게 익어가는
벌들도 반해버린 달콤한 참외 이야기
파머윤 윤지연 생산자
  • the착한가게가 만나본 생산자분들 중에 가장 젊으신 것 같은데 농사를 짓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고등학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일반 대학에 진학할지 농업 대학에 진학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주변에 참외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막상 대학에 진학해 농업의 현실을 보게 되니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속으로 ‘그래 기왕 농사짓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남들보다 빠르게 해서 빠르게 성공하자.’라는 생각을 했죠. 물론 정말 맨땅에 헤딩이었다면 생각에서 끝났겠지만 저는 혼자가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라 조금 더 수월하게 농사에 접근하고 제 생각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을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영농일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온라인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사실 SNS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농사를 기록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점점 댓글도 달리고 하다 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저에겐 매일 일상인 참외를 키우는 모습들이 누군가에는 신기한 일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저는 재미있어서 한 일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소비자분들과 소통하는 소통의 창구가 된 것 같아요. 작년 같은 경우 여름에 정말 비가 많이 왔는데 참외는 비가 많이 오면 당도가 조금 떨어지는데 제가 SNS에 계속 비가 와서 너무 속상하다. 당도가 떨어질까 걱정된다는 글을 올렸는데 소비자분들께서 전날 비가 와서 당도가 조금 떨어진걸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비가 와서 힘드시겠다며 응원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런 댓글 보면 참 힘이 나죠. SNS의 매력이 소비자와 바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생물이다 보니 온라인 구매는 아직 조금 못 미더운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SNS를 통해 소비자와 즉각적인 소통을 하며 믿음과 확신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 젊은 농부로써 힘드신 부분은 없으신가요?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죠 하하 아무래도 제가 여자이다 보니 기계를 다루는 일들은 조금 어려워서 아버지께서 기계일들을 대부분 하시고 저는 트렉터 모는 정도 인 것 같아요. 위험하기때문에 아직은 옆에서 아버지가 많이 코치해주시긴 하지만요. 그리고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사실 주변의 시선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젊은 나이에 농사를 짓는다고 시골에 들어왔으니 부모님 도와 농사 짓는 게 기특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물론 많으시지만, 할 게 없어서 농사 지으러 시골 들어왔냐? 라던지 다른 일 찾아 보라던지 그런 말을 들으면 참 속상하죠. 저는 제 나름대로 농업에 비전이 있다고 생각해서 들어온 건데 겉으로만 그렇게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럴수록 제가 더 열심히 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바꾸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죠!
  • 과육 안이 비어있는 부분 없이 균일하게 잘 채워져있는 것 같아요. 파머윤 성주 참외가 더 맛있는 이유, 천연미생물 액비가 비법인가요?
    참외 과육 부분을 꽉 차게 만들어 주려면 칼륨 성분과 인산 성분이 필요한데 깻묵에 인산과 칼륨 성분이 많아 깻묵으로 미생물 액비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참외의 속이 비지 않고 꽉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저희 파머윤의 비법이에요.
  • 직접 만든 EM(미생물 발효 액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골분과 어분 키토산, 당밀에 em(미생물)을 사용하여 20~25일 정도 발효하여 사용합니다. 이 미생물 발효 액비는 당도, 경도를 높여주어 더 맛있는 성주 참외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 미생물 발효 액비는 뿌리를 튼튼하게 해줘 병해충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비료를 사용하여 당도와 경도를 높여줄 수도 있고 정말 간편하지만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 믿을 수 없어 직접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들게 되면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롭지만 믿을 수 있는 참외를 만들기 위해 항상 천연 발효 액비를 항상 만들어 사용합니다.
  • 참외 씨 부분은 먹는 게 맞나요? 버리는 게 맞나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보통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많이들 버리시더라고요. 그치만 정말 잘못된 상식 중에 하나인데요! 참외 씨는 과육보다 엽산이 5배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꼭 드셔야 해요! 참외 씨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래된 참외 씨는 발라내고 과육만 드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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